오늘 가본 맛집은 판교에 새로 생긴 5성급 호텔 더블트리힐튼 호텔의 뷔페
건물은 엄청 고급스럽게 지어졌기에 뷔페 가격도 꽤 나갑니다
평일 런치 기준 12만원 이며 할인 같은건 없는거 같아요
팀 회식비가 좀 남아서 큰맘먹고 간거지 제돈주고 오기엔 많이 부담스런 가격입니다
뷔페 내부에도 직장인로 보이는 사람들은 저희밖에 없었고 대부분 부유해 보이는 중장년층이 주로 있었어요
판교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데 대로를 많이 지나야 해서 차가 막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금은 여유롭게 출발하시는게 좋을거에요
호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는데 주차 공간도 넓고 간격도 매우 큰 편이니 주차 스트레스 받을일은 없습니다
호텔 주차다 보니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합니다
일주차 기준 8만원을 받네요.. 호텔 용무 없는데 여기서 주차하실 분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뷔페 이용 후 주차 3시간 무료로 해주니 추가요금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지하 1층 주차 후 1층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위의 사진과 같은 로비를 지나실 거에요
평일 점심이라 그런가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직원 모두 없으니 그냥 구경하면서 걸어오세요
쭉 걷다보면 왼쪽에 문이 있는데 여기로 들어가심 바로 뷔페입니다
따로 간판이나 화살표가 없어서 조금 당황하실수도 있을거에요
유리문 열고 들어오면 데스크가 하나 있고 화살표가 있는데 여기도 사람이 없네요
식사 후 계산하실때도 여기가 아니라 뷔페 안의 데스크에서 하셔야 합니다
계속 쭉 걸어가시면 직원이 서있습니다!
예약자 성함을 말씀해 주시면 자리로 안내해 주시고 바로 뷔페 이용 가능합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소금,설탕,후추와 냅킨, 물티슈 입니다
특이하게 테이블마다 다육이가 하나씩 있더라구요
맨 앞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연어와 샐러드 재료가 준비 되어있구요
물론 저는 패스했습니다
뭔가 맛있어보이는 여러가지 치즈와 같이 먹을 크래커도 있어요
요건 치즈가 맛있어보여서 하나 집어봤습니다
다양한 소시지가 통채로 걸려있고 슬라이스 쳐진 소시지도 밑에 있습니다
하나 먹어봤는데 짜더라구요.. 더 맛있는거 많으니 다른거 먹읍시다
한식 요리인 여러가지 나물 볶음과 한식 고기 볶음이 몇가지 더 있는데
사진을 안찍은 걸로 보아 딱히 맛있어 보이진 않았나봐요
그냥 어느 뷔페를 가나 있는 한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슬슬 보기 힘든 메뉴가 나옵니다
크림브릴레는 커스타드 크림을 담은 뒤에 설탕을 뿌리고 그걸 토치로 지져 설탕코팅을 입히는 디저트 요리인데
푸아그라도 섞여있나 봅니다. 저는 단걸 싫어해서 집어보진 않았습니다
마르게리따와 고르곤졸라 피자
이 뷔페에 있기엔 너무 평범해 보이지 않나요? 그래서 하나씩 먹어봤습니다
진짜로 평범하더군요... 굳이 안드셔도 됩니다
매우 넓적한 파스타면이 들어간 크림파스타 입니다
안에 구멍이 커서 소스랑 같이 먹기 편했어요
처음부터 밀가루와 고기를 잔뜩 담아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피자는 너무 평범한 맛이라 굳이 여기와서 먹을 필요는 없었구요
파스타는 생각보다 맛있었고 가운데 고기는 한식에 있는 고기 메뉴였는데 평범하게 맛있었습니다
파스타 밑에 하얀거는 생선살인데 꽤 맛있었어요. 생선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1트는 호불호가 좀 심해서 얼른 먹고 다음 접시를 담으러 가봤습니다
어느 뷔페를 가도 맛있는 안심입니다
옆에는 데미글라스 소스도 있어요
안심은 인기가 많아서 요리사분이 열심히 구워줘도 금방 동나더라구요 아쉽...
열심히 굽고 계십니다
데미그라스 소스인데, 저희가 흔히 먹는 일식집 데미그라스 소스와는 이름만 같고 아예 다른 소스라고 하네요
진짜 데미그라스는 소뼈랑 야채 같은거 푸~~욱 우려서 만드는거라 단가가 엄청나서 일반 음식점에선 못쓴다고 합니다
[판교 맛집] 데미글라스 소스가 맛있는 돈가스, 긴자료코 (tistory.com)
[판교 맛집] 데미글라스 소스가 맛있는 돈가스, 긴자료코
오늘 가본 맛집은 돈가스, 우동 등 전반적인 일식을 파는 긴자료코 입니다 가시는 길은 판교역 1번출구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 끝쪽으로 계속 올라가다 보면 나옵니다 이 근방에서 유명한
pangyobabzip.tistory.com
일식 데미그라스 소스(?)가 맛있었던 일식집 리뷰였는데, 여기 소스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
둘 다 맛있지만 스테이크에는 오리지날 데미그라스 소스가 더 어울린긴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LA갈비와 양갈비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 코너가 제일 맛있고 비싼(?)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본전을 뽑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여기 메뉴 위주로 드시는게...
이제 중식 코너인데 탕수육은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고기는 상당히 두껍고 튀김은 얇은 편입니다
언제나 뷔페에서 탕수육 옆에 볶음밥이 있지만 드시는 분은 거의 없는거 같아요..
저도 굳이 볶음밥은 먹고싶지 않아서 집진 않았습니다
유산슬도 있는데, 해산물이 꽤 많았습니다
칠리새우는 튀김이 얇아서 먹기가 좋았어요
소스도 뭔가 자극적이진 않은데 새콤달콤한게 맛있었어요
도가니수육이라는 메뉴가 중식에 있었는데 궁금해서 한번 집어봤습니다
그냥 설렁탕에 들어있는 도가니 맛이었어요..
된장소스 기반의 생선 요리인데
이름도 살짝 생소했고 별로 맛있어 보이진 않아서 이것도 집지 않았어요
새우만두, 감자만두가 있었는데 새우만두로 하나 집어봤습니다
탕수육 오른쪽에는 데미그라스 소스를 뿌린 안심이었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서 사진도 찍기 전에 한입 했어요..
새우만두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1트 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LA갈비가 싼마이한 양념에 절여진게 아니라 육향이 적당히 남아있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안심이나 양갈비가 없다면 LA갈비라도 집어오세요
베이징 덕 인데 그냥은 안주고 왼쪽의 쌈 형태로 만들어서 주더라구요..
앞에 있는 소스는 엄청 짜니까 조금만 가져오세요
면 요리가 쌀국수/짜장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짜장면이 궁금해서 먹어보긴 했지만 굳이 여기까지 와서 드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음료는 자몽주스, 커피가 준비되어 있고 콜라 사이다는 없습니다 ㅠㅠ
특이하게 얼음이 그냥 상온에 나와있고 알아서 퍼가는 형태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슬슬 맛있었던걸 조금씩 더 담는 중입니다
가운데가 양갈비고 맨 위가 베이징덕쌈, 맨 아래는 제육볶음, 오른쪽은 어려워보이는 계란요리 였어요
베이징덕 요리는 소스를 저렇게 뿌리면 엄~~~~~~~청 짜니까 조금만 뿌려주세요
제육볶음은 왜 집었냐면 12만원짜리 호텔뷔페의 제육볶음은 무슨맛일지 너무 궁금해서 집어봤습니다
그냥 평범한 제육볶음 맛이었어요... 이것도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메뉴는 아닌걸로
특이해보이는 계란요리가 있어서 가져와 봤는데 그냥 토마토소스에 바질넣고 계란 끓인거 같았어요
탕수육, 양갈비, LA갈비는 훌륭했습니다... 안심은 하나도 없어서 이번엔 못가져왔네요
디저트 과일도 여러가지 준비되어 있었구요
빵, 케잌 종류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마지막 한 접시는 디저트 배로 남겨두시길...!
그리고 여러가지 해산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대게 수율이 꽤 좋았어요. 따뜻했으면 더 맛있었을거 같았는데... 차가워도 먹을만 했습니다
고기는 너무 질려서 대게, 꽃게를 가져와 봤습니다
왼쪽에 저건 셀프로 만들어 먹는 케밥인데 그냥저냥 먹을만 했어요
꽃게랑 대게랑 얼마나 맛이 차이가 날까 궁금해서 둘 다 집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꽃게보다는 대게가 더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대게 다리 끝쪽에 몸통살은 이미 맛이 다 빠진거라 먹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다 칼집이 나있어서 손쉽게 발라먹을 수 있으니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디저트를 먹을까 하다가 아까 짜장면이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서 받아와 봤습니다
탕수육은 맛있었는데 짜장면은 솔직히 여기까지 와서 먹을만한건 아닌거 같았어요
아까 디저트 코너를 보고 그냥 넘어갈 순 없어서 한접시 더 퍼왔습니다
가운데가 당근케잌, 아래쪽이 얼그레이케잌, 위게 마카롱 이에요
제 입맛엔 얼그레이 케잌만 먹을만하고 당근이랑 마카롱은 너무 달아서 별로였습니다
옆에 망고케잌이 있었는데 그걸 먹어볼걸 그랬나봐요
거의 1시간 반 넘게 먹고 너무 배불러서 이날 저녁은 건너 뛰었습니다
식사 후 데스크에서 계산 하고 차번호를 말하면 3시간 무료 주차를 해 줍니다
여유가 있으면 밖에서 산책을 하고 가셔도 됩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다되서 급하게 갔어요
오늘 먹은 메뉴들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고 12만원이 아깝지 않은 식사였습니다
물론 제 돈 주고 먹으라고 하면 고민 좀 하겠지만 회사돈으로 먹으면 맛있게 드실수 있을거에요
그럭저럭이라고 한 메뉴들도 맛이 없는게 아니라 더 맛있는게 있으니 이왕이면 그걸 드시라고 한 거니까 참고해주세요
부유한 중장년층이 식사를 많이 하시던데 저도 돈 많이 벌어서 노후에 이런데서 편하게 먹어봤음 좋겠습니다 ㅎㅎ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26 (우)13553
- 연락처 : 031-678-5500
- 영업시간 : 06:30 ~ 21:00, 10:30 ~ 12:00 브레이크타임, 14:30 ~ 80:00 브레이크타임
- 메뉴 : 뷔페
- 주차 : 더블트리힐튼 호텔 내부 주차
- 편의성 : 식사 후 카운터 결제, 직원이 많아서 잘 대응해줌
- 혼잡도 : 평일 점심시간 기준 널널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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