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본 맛집은 정말 미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브루클린 버거 더 조인트 판교점
왜 미국의 맛이냐면... 정말 짭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염도로 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에요
그래도 맛있긴 합니다
가게 위치는 판교역 4번출구 앞에 있는 카카오 건물 1층에 빨간 간판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쉽게 찾으시려면 판교역 중앙 광장에서 카카오건물을 쳐다보시면 1층에 빨간색 네온사인이 있습니다 그 가게에요
메뉴 구성은 햄버거 + 음료 + 감튀로 구성 되어있는데 감튀를 단품으로 시키면 한접시 갖다줍니다
단품 감튀 양은 성인남성 둘이서 배부르게 먹을 정도니까 참고하세요
추천하는 감튀는 16번인 감튀에 체다치즈 소스와 사워크림이 올라간 구성 입니다
감튀 + 치즈 + 사워크림의 조합, 고칼로리 + 고칼로리 + 고칼로리의 조합이니까 당연히 맛있겠죠?
버거는 비프칠리가 들어간 7번 냅킨 플리즈를 시켜봤습니다
여기서 돈을 아껴보려고 음료를 안시키는 뻘짓을 했는데... 그래선 안됐습니다
먼저 닉값을 제대로 하는 "냅킨 플리즈" 버거 입니다
손으로 먹기 힘들 정도로 칠리 소스가 듬뿍 들어가 있어요
맛은 딱 미국 갔을때 먹어봤던 햄버거 맛입니다
두꺼운 패티에 진한 소고기 향, 그리고 치즈와 빵까지..
진짜 기름지고 짜고 맛있습니다
내가 요새 지방과 염분이 좀 부족하다 싶으시면 추천 드립니다
유일한 단점은 먹다보면 목이 살짝 막히는데요
이럴때 콜라를 먹어야 하는데... 돈을 아껴보려고 안시켰어요
여기까진 살짝 후회만 했지만 감튀가 나오면서 많이 후회가 됐습니다
먹다보다 감튀 사진을 깜빡해서 최대한 비슷한걸 가져와 봤습니다
실제로는 양이 훨씬 많으니까 양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햄거집들과는 다르게 감튀에 소금이 없었는데요
혹시나 해서 그냥 먹어봤는데... 튀김을 하고 소금을 묻히는게 아니라
거의 소금물에 염장을 해 놓은 수준이었어요..
이거 이렇게 짜도 되나...? 이게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짜면 맛있죠? 계속 먹게되긴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부 미국식 수제버거 집에서는 쉐이크를 파는데요,
간혹 여기에 감튀를 찍어 먹기도 합니다
이 집도 밀크 쉐이크를 파는데... 이건 거기에 맞춰서 나온 염도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밀크 쉐이크에 찍어먹기 위해 튀김 후 소금을 뿌리는 것 보단 미리 소금에 절여놓고 튀기는거죠
그래야 소금 알갱이가 밀크 쉐이크에는 남지 않을 테니까요
왜 이런 얘기를 주저리 주저리 하나면... 그냥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염도이기 때문이에요
괜히 돈 아끼겠다고 콜라를 안시켰다가 짜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메뉴 중에 치즈 스커트라는 버거가 있는데 이건 특히 더 짭니다
패티 중간에 스커트 처럼 만드는 치즈 막이 우리가 먹는 치즈가 아니라 엄청 짠 치즈 입니다
혹시라도 이 메뉴를 시키실 분들은 콜라 혹은 밀크 쉐이크를 같이 시키시는걸 강력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 쓴 내용만 보면 추천 안하는 거 같지만
그래서 넌 또 갈꺼냐? 라고 물어보면 자주는 못가더라도 분기에 한번 쯤은 가볼만 하다고 말할 거에요
가끔 막 건강에 안좋아도 되니까 짜고 기름진게 땡길 때 있자나요? 그럴때 가면 딱입니다
16번인 감튀에 체다치즈 소스와 사워크림이 올라간 메뉴는 꼭 시킬겁니다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66 1층 (우)13529
- 연락처 : 031-608-7180
- 영업시간 : 11:30~22:00
- 메뉴 : 햄버거, 감자튀김
- 주차 : 카카오 건물에 주차 후 주차권 발급
- 편의성 : 모든걸 직원이 직접 해주기 때문에 계속 불러야 함
- 혼잡도 : 평일 점심시간 기준 대기가 살짝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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