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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판교 맛집] 이게 진짜 미국의 스테이크, 텍사스 로드하우스

by 일하는중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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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보다 영어가 더 많다

 

 

오늘 가본 맛집은 미국 서부 스타일의 고기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미국의 프렌차이즈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굳이 우리나라에서 비슷한 가게를 꼽자면 아웃백과 유사합니다

 

아웃백과 가장 큰 차이점은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스테이크 위주 메뉴라서 파스타 따윈 없네요

 

 

 

 

언제나 익숙한 현대백화점

가시는 길은 언제나 익숙한 현대백화점으로 가시면 되는데요

 

현대백화점 가게를 리뷰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백화점 안이 상당히 큰데 구체적으로 몇층 어디에 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아 지도 검색 외에 추가로 설명을 해야합니다. 이건 언젠가 개선되면 좋겠어요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지하식품관 모서리(?) 부근에 있는데요

 

설명하기 참 애매한데 카페들 모여있는 쪽으로 가시면 그 근처에 커다란 전광판이 보일겁니다

 

지하 입구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신승반점을 지나 왼쪽으로 쭉 모서리까지 가시면 되구요

 

 

 

너무나도 맛있어 보인다

 

잘 찾아 오셨다면 입구쪽에 정육점마냥 고기를 쫙 펼처 놓은 걸 볼 수 있을겁니다

 

먹음직 스럽죠? 얼른 들어가서 시켜봅시다

 

 

설로인 6oz = 허리 부분 등심 170g

 

와! 최고 좋은 부위의 등심 스테이크가 2.19만원?

 

하지만 6oz = 170g 이므로 생각보다 적은 양에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가격이랑 구성을 생각해보면 혜자인거 같기도 하네요

 

왜냐면 식전빵이 진짜 맛있거든요

 

뼈 무게가 있어서 그런지 꽤나 묵직한 본인립아이와 포터하우스도 있습니다

 

보기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뼈 있는 스테이크 시키면 뼈 근처의 로스가 너무 많아 별로인거 같아요

 

 

메뉴가 상당히 많다

 

가게 앞에는 스테이크용 고기만 쫙 깔아놨지만 그 외의 메뉴도 상당히 많습니다

 

돼지고기로 만든 폭립도 있고 새우,연어 요리도 있어요. 그리고 햄버거도 팔긴 합니다

 

이 정도 가격이면 근처 수제버거 수준의 가격인데 얼마나 맛있나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오늘은 여러명이서 왔기 때문에  대표 메뉴인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외 이것저것을 시켜 봤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퍼왔습니다..

 

좀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아웃백과 구성이 상당히 비슷한데요, 메뉴를 시키면 식전빵부터 나옵니다

 

빵 + 버터 조합이 아웃백처럼 무한리필이 되는데 이거만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습니다

 

오죽하면 텍사스 로드하우스 빵 검색하시면 만드는 레시피에 관한 글이 꽤 많아요

 

윤기가 좔잘 흐르는 롤빵에 시나몬 버터를 살짝 발라 먹으면 아, 여기 맛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여기와서 유일하게 사진을 못찍고 다 먹어버린게 이 식전빵입니다;

 

이정도 맛이면 스테이크 조금 시키고 빵으로 배를 채워도 괜찮을수도...

 

식전빵 기준으로는 텍사스 로드하우스 >>> 아웃백

 

 

감자가 아니라 양파입니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는 사이드로 따로 시킨 캑투스 페탈, 우리말로 양파튀김 입니다

 

감자튀김과는 모양만 비슷하고 바삭함이나 느끼함이 많이 달라 호불호가 좀 있는거 같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기름지고 겉은 바삭하지만 익은 양파가 매우 부드러워 겉바속촉의 식감입니다

 

그대신 튀김에 살짝 매콤한 맛이 있고 같이 나온 소스도 매콤한 맛이 있어서 같이 먹으면 느끼하진 않습니다

 

이 메뉴를 시켜본 이유는 유명한 양파튀김 요리가 생각나서 였는데요

 

들어보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미국의 Calibombs 라는 햄버거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에요

 

 

 

 

우리나라엔 아직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미국갈일 있으시면 한번 먹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왜 이런 말을 하냐면 저 움짤의 칼리밤을 쪼개놓은 듯한 맛이었어요

 

만약 캑투스 페탈이 맘에 드셨다면 칼리밤도 마음에 드실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양파로는 저렇게 튀길수가 없다고 하네요. 양파 종자가 다른가 봅니다

 

 

 

 

평범했다

 

메인 메뉴를 시키면 사이드를 2개까지 시킬 수 있는데, 거기서 고른 샐러드 입니다

 

사진으로 보셔도 느껴지시겠지만 그냥 평범했습니다. 심지어 이건 돈 더주고 업그레이드 시킨 샐러드에요

 

일반 샐러드 시키면 저기에 계란, 토마토, 체다치즈 빠진 상태로 줍니다

 

이정도 퀄리티면 사이드메뉴 시킬때 샐러드는 제외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샐러드 기준으로는 아웃백 >>>>>>>> 텍사스 로드하우스

 

 

 

비건메뉴

 

여기는 고기 외의 메뉴 선택지가 많이 없는데요, 얼마 안되는 선택지 중 하나인 그릴드 쉬림프 입니다

 

기본적으로 시즈닝 라이스가 사이드로 고정 되어있고 나머지 하나의 사이드를 고르시면 됩니다

 

이 메뉴는 라이스 쪽이 생각보다 좀 별로였어요.. 군대 찐밥을 먹는듯한 느낌

 

아웃백이나 매드포갈릭에서 나오는 라이스 메뉴와는 많이 차이가 있어요

 

고기 못드시는 분이 계신다면 아웃백이나 매드포갈릭에 가는게 더 나아 보입니다

 

라이스 메뉴 기준 아웃백 >>>>>>>>> 텍사스 로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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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포터하우스

 

 

오늘의 메인 메뉴인 포터하우스 입니다

 

이거 티본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수 있어서 간단하게 스테이크 부위의 종류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티본은 안심 + 등심이 T자 모양의 뼈를 기준으로 나뉘어 있구요 안심은 조금이고 등심이 좀 더 큽니다

 

포터하우스는 안심 + 등심이고 T자 모양은 같지만 안심의 비중이 티본보다 더 큽니다

 

근데 사진을 보면... 포터하우스 라기 보다는 티본에 더 가까운거 같아요

 

뼈가 중간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뒤쪽에 더 크게 붙어 있었습니다

 

추천 굽기는 미디움레어로 말씀해 주시는데요, 이러면 등심이 잘 익은데 비해 안심은 좀 덜익습니다

 

그리고 뼈가 붙은쪽의 살은 완전 레어 수준이라 먹을 수 없어요

 

티본이나 포터하우스 같이 뼈가 붙은 스테이크는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로스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스테이크 크기에 비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어요

 

다음에 간다면 그냥 설로인으로 시키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만을 포함해도 고기 맛은 훌륭했습니다

 

간은 적당히 되어 있어서 그냥 드시면 되는데 소스를 문의하면 A1 소스를 주니까 굳이 요청 안하셔도 돼요

 

스테이크 전문점이라기엔 가니쉬나 소스가 같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게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고기 맛만 본다면 텍사스 로드하우스 > 아웃백 인거 같습니다

 

 

 

제돈주고 먹은게 아니다 보니 비싼걸 많이 시켜봤는데 솔직히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굳이 가성비를 찾자면 저 2.19만원 짜리 메뉴인데 저걸먹느니 햄버거가 더 나은거 같기도...

 

그래도 좀 아쉬웠던 메뉴 대신 괜찮았던 메뉴만 시키고 스테이크를 뼈 없는 설로인을 시킨다면

 

판교 근처에서 꽤 좋은 스테이크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판교 주위에 한국식 소고기집은 상당히 많은데 미국식 스테이크 집은 많이 없거든요

 

 

 

다음에 온다면 2.19만원 짜리 메뉴나  햄버거를 먹어 보겠습니다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지하1층 (우)13529
  • 연락처 : 031-5170-1054
  • 영업시간 : 10:30~22:00
  • 메뉴 : 스테이크, 햄버거
  • 주차 : 현대백화점 건물에 주차
  • 편의성 : 모든걸 직원을 불러서 해결, 호출벨은 없지만 직원이 수시로 물어봄
  • 혼잡도 : 평일 점심 기준 조금 여유 있는 편, 단체 좌석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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