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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수제버거 솔직 후기] 버거온플릭 – 정석은 맞지만 조금 아쉬운 수제버거

by 일하는중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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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과 묘하게 비슷한 로고

 

 

 

오늘 가본 맛집은 알파리움 상가에 조용히 생긴 수제버거 맛집 버거온플릭

 

원래 알파리움 상가에 공실이 조금씩 있었는데 코로나를 기점으로 엄청나게 심해졌었습니다

 

재택근무 몇개월 하다 간만에 출근하면 종종가던 가게가 한두개씩 없어지더라구요;;

 

다행히도 올해 초 부터 공실이 점점 채워지더니 요새는 거의 공실없이 새로운 맛집들이 많이 생겼어요

 

맨날 현대백화점과 판교역 건물만 가다보니 질리기도 해서 오랜만에 알파리움 쪽으로 가봤습니다

 

 

 

 

화살표 방향에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가시는 길은 알파돔타워 앞 횡단보도를 건너서 노란색 화살표 방향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신 후 왼쪽 상가쪽으로 가신다음에 버거온플릭을 찾으시면 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마마문스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쭉 가게가 있는데요

 

코코이치방과 HAPA 사이에 있으니까 금방 찾을실 수 있을거에요

 

요기 모여있는 가게들이 다 맛집이고 메뉴도 상당히 달라서 자주 오셔도 괜찮으실겁니다 

 

 

세트는 4천원 추가

 

메뉴는 위와 같은데 얼핏보면 꽤 많아 보이지만 소고기패티 베이스에 토핑, 소스만 몇개 바꾼 수준입니다

 

유일하게 소고기가 안들어가는건 통새우모짜버거인데 단품이 1.1만이네요;

 

세트 4천원 추가는 판교 근처 수제버거집에서 거의 국룰이 되는거 같습니다

 

조그만 감자튀김과 음료수 뚱캔이 4천원 인데, 단품으로 먹으면 목이 메이니 어쩔수 없이 시키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가게 간판에도 써있듯이 햄버거 & 맥주 인 만큼 맥주 종류가 꽤 많아요

 

제가 갔을 때도 어떤 분은 맥주한잔 시켜서 같이 드시더라구요

 

 

주문은 가게 바로 앞에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번호표가 나옵니다

 

그 번호표를 불러주면 찾으러 가는데, 키오스크가 문 바로앞에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어요

 

앞에 손님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있으면 들어가기가 뻘쭘합니다 ㅋㅋ;

 

요번엔 살짝 매콤한걸 먹고싶어서 비프칠리버거 세트를 주문했고 치즈를 추가 해봤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1.45만원이 나왔어요... 판교물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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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이 꽤 두꺼운 편이다

 

조금 기다리면 메뉴가 나오는데 포크, 나이프, 티슈 및 케첩은 셀프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나온 모양을 보면 번이 상당히 두꺼운 편이고 겉면도 한번 구워서 살짝 자국이 있네요

 

감튀는 맘스터치(?)에서 파는거랑 조금 비슷한거 같은데 먹은지 오래되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살짝 두껍고 겉에 무언가 시즈닝이 발라져있어 케첩 없이도 먹을만했습니다

 

 

 

치즈가 흐른다

 

반으로 잘라서 단면을 보면 치즈를 추가해서 그런지 번 바로밑에 치즈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자르고 보니 번이 상당히 두껍다는게 눈에 띄네요. 안에 내용물이 적어보일 정도로 번이 큽니다

 

맛은... 예상보다 더 매콤해서 놀랬고 그냥 딱 정석적인 수제버거 맛이었어요

 

수제버거의 정석... 이라는 단어가 이 집을 가장 잘 표현하는 문장인거 같습니다

 

좋게 말하면 우리가 원하는 그 수제버거 맛이고 나쁘게 말하면 너무 평범한 수제버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아쉬운점은 나이프로 자를 시 밑에 받침대 종이가 너~~무 얇아서 금방 망가집니다

 

지금 사진에도 보이시겠지만 반으로 커팅 한번 했을 뿐인데 벌써 찢어지고 젖어서 눌러붙고 난리가 났어요

 

포장지에 나오는 그모습 그대로 들어서 손으로 먹는게 훨씬 낫습니다

 

접시에 나오면 잘라먹다 흘려도 크게 거리낌이 없는데 저런 트레이에 종이하나 깔아주고 주니까

 

나이프로 자르다 흐르는게 상당히 걸리적 거립니다

 

 

양은 세트 기준으로 다 먹었을 시 성인 남성이 살짝 아쉬울 정도 입니다

 

버거가 두꺼워 보이긴 하는데... 생각보다 지름은 작아서 금방 먹게 되네요

 

여성 분들이 시키시면 딱 알맞게 드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평일 오후 1시에...

 

그리고 평일 오후 1시에 갔지만 손님이 저희 말고는 한 테이블 밖에 없었어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 골목에 맛집이 상당히 많아서 사람이 꽤나 붐비는 편인데도

 

여기는 사람이 특히나 더 없었습니다. 그정도로 별로는 아닌거 같은데...

 

사람이 상당히 없는 만큼 혼밥이나 테이크아웃 하시기는 최적의 환경입니다

 

저희 앞에 어떤 분도 포장해서 들고 나가시더라구요

 

 

다음에 또 간다면 새우모짜렐라 버거를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 주소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 2층 (우)13530
  • 연락처 : 0507-1325-5964
  • 영업시간 : 11:00~21:30 
  • 메뉴 : 수제버거
  • 주차 : 알파리움 내부 주차
  • 편의성 : 키오스크로 메뉴 조합 후 결제, 가게가 작아 호출하면 금방 알 수 있음
  • 혼잡도 : 평일 점심시간 기준 매우 한산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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